2017년 12월에 남편이랑 겨울 제주도 여행 후 설산에 반했어요. 그래서 올 해도 겨울 제주를 느끼러 가자고 했죠.^^
비행기표는 티웨이 항공에서 김포-제주 왕복 2인에 17만원에 구입했습니다.
김포에서 오후 2시 20분 출발 비행기였어서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해 짐을 찾고 나오니 거의 4시더라구요. 반갑게 맞아주는 제주 야자수!^^ 제주도에 온 느낌 나네요.
저희는 티몬 소셜커머스를 통해 빌리카에서 차를 렌트를 했어요. 4박 5일 일정으로 아반테AD를 64,800원에 구입했습니다. 싸더라구요!ㅎㅎㅎ 지난번에는 소셜에서 구입하는걸 몰라서 훨씬 비싸게 했는데..ㅠㅠ
제주공항에 내리면 렌터카 업체들이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타러 갑니다. 셔틀버스가 차 빌리는 곳까지 데려다줘서 편해요.
차 받아서 올래국수에 고기국수 먹으러 출발~😁😍
제주도 오면 꼭 먹어봐야하는 고기국수! 저는 올래국수 고기국수가 참 맛있더라구요.ㅎㅎㅎ 공항에서도 멀지 않아요! 제주특별자치도청 근처에 있어요.
영업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고, 매주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어김 없이 사람들이 기다리고있었어요. 저희도 대기명단에 이름을 적고 1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올래국수 메뉴는 고기국수 딱 하나!ㅎㅎ 가격은 8000원이에요.
고기국수가 나왔어요~~~🙂😗😆
호호호호. 두툼한 돼지고기 수육이 올라가있는 고기국수! 나오자마자 국물만 떠먹었을 때 그 감동은..ㅠㅠ 진한 국물 너무너무 좋아요. 짭짤 매콤 구수 시원. 드셔보세요.ㅎㅎㅎㅎ최고👍👍👍
원래 그대로도 아주 약간 매콤한 맛이 있는데, 오늘은 고춧가루도 살짝 쳐서 먹었어요~~~ 좀 더 얼큰! 면은 굵은편이에요. 대부분의 고기국수에 들어가는 면은 다 굵은걸 쓰더라구요.
배를 든든하게 채웠으니 더럭분교에 가봅니다.^^ 인스타나 인터넷에서 보면 많은 분들이 알록달록한 학교를 배경으로 사진을 예쁘게 찍으시더라구요. 저도 가보고싶었습니다...😆헤헤.
더럭분교 도착! 꺄. 진짜 귀여웠어요!!! 날이 좀 흐리고 해가 지고있어서 화사한 느낌은 안 났지만 그래도 예뻤어요.^^
수돗가도 알록달록.
학교 전체가 참 예뻐서 여기 다니는 학생들이 부러워졌습니다..ㅎㅎㅎ
더럭초등학교 정문!^^ 제주도 현무암 돌담은 언제 봐도 멋져요.
더럭분교를 다 둘러보니 캄캄해져서 예약해둔 호텔로 갑니다~~ 첫째날 묵은 호텔은 jk라마다앙코르 호텔이에요. 제주 여행 오기 전에 호텔스닷컴을 통해 1박에 64,00원대에 예약했습니다. 조식은 불포함된걸로요.ㅎㅎㅎ🙂
호텔이 제주시 연동 번화가에 있어서 위치가 좋았어요. 주차장이 호텔건물에 없었고, 길건너면 전용 주차타워가 있었습니다. 그 부분이 약간 불편하다고 생각했지만 아주 멀지는 않아서 괜찮았어요.
라마다호텔은 아는데, jk라마다앙코르 호텔은 처음 들어봐서 어떨지 궁금!!!🤔
로비 깔끔!
1층엔 컴퓨터도 있구요.
층별 안내~ 지하1층은 레스토랑(닥터스 키친). 1층은 로비 라운지, 프론트. 2층은 엔터테인룸. 3층~12층은 객실.
저희는 10층 방을 배정받았습니다.
라마다앙코르 지하 1층에 있는 닥터스 키친 운영시간이랑 가격이 엘리베이터에 붙어있었습니다. 저희는 조식도 신청하지 않아서 가볼 일이 없었어요.ㅎㅎㅎ
10층 복도에서 바라본 제주시 도심 풍경이에요. 비가 살짝 왔던지라 도로가 더 반짝반짝하네요.^^
방으로 들어가봅니다~~~
퀸사이즈 침대가 있고, 테이블이랑 의자도 있어요.
커피포트랑 컵, 차도 있고요.
서랍을 열면 금고!ㅋㅋㅋㅋㅋ 여행 다니면서 금고를 사용해본 적이 한 번도 없음...
침대 옆에는 화장대도 있어요.
전체적으로 깔끔했습니다. 눅눅한 냄새같은건 전혀 없었어요!😙
TV 크기도 적당하구요.ㅎㅎㅎ
옷걸이, 샤워가운.
슬리퍼~!! 전 여행다닐 때 호텔에 슬리퍼가 있는지 없는지가 굉장히 중요해요.ㅋㅋㅋㅋ 슬리퍼 없으면 너무 불편해요!!! 라마다앙코르호텔은 합격점입니다. 히히히.
화장실도 깨끗. 비데는 없습니다.
수도꼭지가 찬 물이랑 뜨거운 물 따로 있어요.
샤워실에 확대거울도 있구요.
어매니티 볼까요~ 샴푸, 컨디셔너, 바디로션, 바디워시가 있네요. 바디로션 있는거 좋아요.😊
세면대 아래 수납공간에 드라이어도 있었습니다.
짐을 좀 풀고, 요즘 집에서 보던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을 봤어요.ㅋㅋㅋㅋㅋ 푹 빠져서 보는 중.
냉장고에는 삼다수 생수가 두 병 들어있었습니다. 드라마를 한 편 보고 조금 출출해서 남편이랑 편의점에 다녀왔어요. 저는 제주도에서만 파는 것 같은 맥주를 샀어요. 제주위트에일, 최애 과자 포카칩, 콘소메맛 아몬드.☺
제주위트에일 맥주는 과일향 나는 상큼한 맥주였어요. 도수는 5.3입니다. 맥주 맛있어서 꿀꺽꿀꺽 마시며 드라마를 보니 먹는것도 드라마도 금방 끝..ㅠㅠ 기분 좋게 맥주 한 캔 하고 꿀잠을 잤네요.ㅎㅎㅎㅎ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서 본 제주시 연동 풍경!^^
오전에 체크아웃 하고 나가며 jk라마다앙코르 호텔을 보니까 완전 번쩍거렸어요. 밤이라 몰랐는데 화려하네요!ㅋㅋ
1일차 제주 여행기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