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월 아기 쑥쑥이 어린이집 적응기. 3주차~~^^
3월 18일(월)~ 3월 22일(금): 아침에 엄마랑 차를 타고 등원할 때는 중간쯤부터 ’집에, 집에, 아빠, 아빠, 나가, 나가‘ 등을
말하며 집에 가자고, 어린이집 가기 싫다고 표현해요.ㅎㅎㅎ 에고.
그래도 수요일쯤부터는 어린이집 선생님께 안겨 들어가면서 울기는 하는데, 저한테 손 흔들며 인사도 해요.ㅋㅋㅋㅋㅋ
그런걸 보면 조금 나아지는 것 같죠?
그리고 또 하나 달라진 점! 수요일쯤부터는 제가 12시 30분에 데리러 가면, 약간 웃는 표정으로 기분 좋게 나와요!^^
아침에는 제가 머리를 하나로 묶든지, 양갈래로 묶든지 해주는데요. 어린이집에서 나올 때면 머리가 아주 예쁘게 묶여있어요.
어린이집 선생님들은 여자 아기들 머리 묶는 데 달인이신 것 같아요. 와우…ㅋㅋㅋㅋ
그 쯤부터는 점심도 거의 다 먹는다고 하셨어요! 조금씩 적응하는 쑥쑥이가 정말 대견하고 멋지고 예뻐요! 최고!!
데리러 가면 폭풍 칭찬을 해준답니다.ㅎㅎㅎ 그리고 차 타고 돌아올 때 작은 과자나 요구르트를 하나씩 쥐어주고 오면 평화로워요.
저나 쑥쑥이나 조금씩 좋은 방법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에요.
집에 돌아와서는 한시간정도 놀다가 낮잠을 2시간 정도 같이 자요.^^
그런데 아직도 밤잠을 잘 때는 자주 깨요.ㅠㅠ 언제쯤 푹 잠을 잘 수 있을까요?ㅎㅎㅎ
깨는 아기도 힘들겠지만.. 엄마랑 아빠도 밤에 잠을 푹 못 자니까 힘드네요. 이건 좀 더 오래 두고 지켜봐야겠어요.
다음 주부터는 아침에 등원할 때 어린이집 차량을 타보려고 해요. 담임 선생님께서 아침에만 차량을 타고 갔다가,
12시 30분에 제가 데리러 가서 하원하는걸 제안하셔서 그렇게 해보기로 했어요.ㅎㅎ 낮잠까지 자는건 무리라서요.
낮잠은 4월 말쯤에라도 자게 된다면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쑥쑥이 적응이 조금 느리지만 잘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계속 기록을 남겨보겠습니다.
육아 하는 모든 분들 파이팅!!~~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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