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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월부터(18개월차)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한 쑥쑥이.^^
3월 내내 적응기간을 마치고, 4월부터는 낮잠을 자고 3시40분에 하원했다.
5월부터는 등하원 차량도 탑승하고 있다. 등원 차량에 탈 때마다 울었었는데, 오늘은 안 울었다.
점차 어린이가 되어가는 모습을 볼 때면 대견하고, 신기하기도 하지만 아쉽기도 하다.
엄마아빠와 집에서 온전히 같이 있는 시간이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도 든다.
그렇지만 또 한편으로는 엄마의 시간도 필요해서 어린이집을 보내긴 해야된다..^^
쑥쑥이도 이제 친구들 이름도 다 알고, 선생님 이름도 다 안다. 아침에 어린이집 가는걸 좋아하는 편이다.
이건 어린이집과 상관 없는 기록이지만, 엊그제, 5월 12일(일)에 쑥쑥이가 문장으로 말을 했다.
인형을 가지고 놀면서 "엄마집에 가자~"라고 말했다. 나는 너무 놀랐다!! 그리고는 쑥쑥이한테 폭풍 칭찬을 했다.
쑥쑥이는 말이 빠른 편인데, 벌써 문장으로 말하는게 시작되는건가 싶어서 놀라웠다.
앞으로 쑥쑥이한테 더 넓은 세상을 보여줄 수 있는 엄마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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