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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툴루즈 로트렉 국내 최초 전시(Henri de Toulouse-Lautrec)!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주차요금 안내.

by tout le monde 2020.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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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툴루즈 로트렉 전시가 지금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고 있어요~ ^^ 저는 공부할 때 로트렉을 배우면서 알게 되었는데, 남편은 처음 알게된 작가라고 했어요. 아마 모르시는 분들도 많은 작가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설 연휴가 끝나고 평일 오후에 방문한 예술의 전당은 사람이 적당해서 관람하기 좋았어요. 예술의전당 오페라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한가람미술관 앞에 도착해서 로트렉전 대형 포스터와 함께 사진도 찍고요!

매표소에서 예매해둔 표를 받았습니다. 참고로 저는 몇 달 전에 인터파크에서 얼리버드로 전시회 티켓을 미리 구입해둬서 절반 가격으로 저렴하게 볼 수 있었어요! 관심 있는 작가 전시가 있으면 잘 봐뒀다가 얼리버드로 구입하는거 너무너무 좋아요~~^^ 로트렉전 티켓은 성인 15000원이에요.

티켓은 강렬한 빨간색에 검은색 글씨!! 로트렉 작품이 떠오르는 색감이었어요.

입구로 들어갔더니 물랭루즈가 딱~!! 조금 오바해서 빠리에 도착한 느낌ㅎㅎㅎㅎㅎ

앙리 드 뚤루즈 로트렉에 대한 소개가 있습니다.

여유롭게 전시를 관람했어요. 저는 도슨트 설명을 듣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도슨트를 먼저 듣고 작품을 관람하는 것보다는 혼자 작품을 찬찬히 둘러보고 도슨트를 듣는게 더 좋다고 생각해요! 마치 원작 소설을 책으로 읽은 뒤 영화를 보는게 더 좋듯이요~

물랭루즈가 있는 빠리의 거리들을 재연해 두었어요.ㅎㅎㅎㅎ 관람들이 여기를 배경으로 사진을 많이 찍었어요.  아, 로트렉 전시는 사진을 찍어도 되는 방과 찍으면 안 되는 방이 있었는데 처음 방에서 잘 몰라서 작품사진을 한 장 찍다가 찍으면 안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ㅎㅎㅎ 전시장 벽에 '사진촬영금지' 또는 '플래시 금지'를 잘 보시고 촬영하세요~!!!

여기서부터는 로트렉 전시장을 보여드릴게요.^^ 촬영 가능했던 공간만 찍어봤어요.

마지막 공간에는 로트렉 관련 영상이 전시되어 있었고, 위 사진과 같이 로트렉의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전시를 보며 드로잉을 어쩜 이렇게 잘 할까? 하고 몇 번을 생각했나 모르겠어요. 그리고 전시장 디스플레이가 좋았던게 벽 색을 로트렉이 특히 자주 사용했던 색으로 칠해서였어요. 로트렉 전시라는 느낌을 팍팍 내줬어요.  저는 특히 드로잉을 보면 정말로 자극이 팍팍 돼요..ㅠㅠ 자신의 주변을 항상 부지런히 스케치하고 기록하려고 노력한 작가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타고난 재능도 있었겠지만 얼마나 부지런히 그림을 그렸을지 생각하니 정말 존경스러웠습니다. 하루에 드로잉 한 장을 실천하면 나도..!??ㅎㅎㅎㅎ

전시를 봤으니 기념품샵을 꼭 들러봐야지요!!ㅎㅎㅎㅎㅎ 특히 로트렉이니 엽서나 포스터가 얼마나 잘 어울리게 상품화 되었을지가 궁금했어요~!!!!! 포스터들은 워낙 좋은게 많았고 컵들도 예쁘더라고요.ㅠㅠㅠ 컵!!! 특히 컵욕심ㅋㅋㅋㅋㅋ

사진에 있는 검은색 컵을 사고싶었는데 집에 있는 컵들을 떠올리며 내려놨어요...ㅎㅎㅎ 지난번에 산 베르나르 뷔페 컵만큼 엄청 사고싶지는 않았기에!

마음에 들었던 로트렉의 드로잉이 담긴 엽서를 세 장 샀습니다. 엽서 세 장에 5000원~~~ 드로잉 작품 너무나 마음에 들어요!!!

기념품 가게까지 구경하고 나가려니 두시간 사십분이 지났었어요.  예술의전당 주차요금은 전시나 공연 관람객이면 3시간에 4000원만 내면 됩니다.^^ 전시 보는데는 적당한 시간인 것 같아요! 미술관 내부에 있는 사전 주차요금 정산기계로 계산하고 나오시면 훨씬 편해요~~ 전시나 공연티켓에 있는 바코드를 읽혀야 하니까 버리지 마세요~!!!!

밖으로 나왔더니 어두워져서 분위기가 좋았어요~~~ 남편 한 장 찍어줬는데 잘 나왔네요.ㅎㅎㅎㅎㅎ 서울 가시면 현대 포스터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뚤루즈 로트렉 전시 한 번 보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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